posted by 내.맘.대.로 2018. 8. 29. 09:27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도착한 따끈한 기획회의를 무심히 펼쳐보다가 '전자책은 PDF가 아니다'라는 제목을 봤습니다.

전자책 강의를 하면서 '전자책은 종이책이 아니다. 종이책 처럼 만들려고 하지 마라'라는 얘기를 늘상 하고 다니던 터라
제목만 보고도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전자책은 종이책이 아니다. 종이책 처럼 만들지 마라'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는데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고,
'네가 책이 뭔지 알아?'라는 눈총을 받으면, 출판업계에서만 10년 넘게 일해온 당사자는 조금 억울합니다.
하지만 워낙 보수적인 출판계다보니, 종이책에 대한 애정이 크다 보니, '전자책' 하면 우선 거부하는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이 제목을 보는 순간,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습니다.
그래서 누가 이런 얘기를 하나, 그것도 기획회의에... 하는 관심에 지은이를 보니 카카오 관계자. 역시 출판쪽 사람은 아니었네요.

전자책 강의를 할 때 UI와 UX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EPUB을 제작하더라도 UI와 UX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요.
이런 얘기를 하면 '뭔 헛소리야'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몇 년째 UI와 UX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에서는 UI와 UX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UX는 IT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UX는 프로덕트의 성패를 좌우한다....역으로 UX 고려 없이 단순하게 전달 매체의 전환만 이뤄진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책에 담긴 콘텐츠를 그대로 모바일 화면에 담는다고 모두 전자책이 되는 건 아니다. 책은 양손을 활용하는 매체고, 스마트폰은 한 손을 주로 활용하는 디바이스다. 전햐 다른 UX다.
모바일 시대가 됐고, 많은 콘텐츠가 디지털화되고 있다. 가장 흔한 실수는 UX의 고려 없는 1차원적 디지털화다. 신문의 PDF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UX를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디지털화 방식이다."

이 글은 책의 내용에 대해 얘기하지 않습니다. 글쓴이의 실패와 성공 경험에서 나온 전자책의 UX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EPUB3 콘텐츠를 만들며 전자책은 기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종이책을 그대로 담으면 아무도 사지 않는다고, 정답 누르면 답이 체크된다고 EPUB3는 아니라고, MP3가 들어갔다고 EPUB3가 아니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를 해도, 결국엔 종이책을 통으로 담아달라는 편집자들을 너무 많이 만납니다. 
처음엔 이해하는 듯 하다가도, 제작이 진행되면 결국 종이책 내용이 전부 다 전자책에 담기고 마는게 현실이지요. 결국 스마트폰으로 보는 MP3들어간 종이책이 됩니다.

EPUB2에서도 UI와 UX가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신국판으로 흰색 바탕에 편집자가 선택한 글꼴로 인쇄된, 무게감 있는 종이책을, 페이지를 넘겨야 하는 종이책을, 연필로 메모를 하고 밑줄을 그을 수 있는 종이책을, 4인치~10인치, 수천가지 해상도의 LCD, LED, EPD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작업이 전자책 제작입니다. 
똑같은 스타일이라도 교보, 리디, 예스, 알라딘 뷰어에서 모두 다르게 보입니다. 이미지 배치, 표에 담긴 글자 크기, 표와 이미지의 캡션.... 사용자가 바꿀 수 있는 글꼴, 글자크기, 줄간격, 배경색..... 이런 것들을 교보, 리디, 예스, 알라딘 뷰어에서 독자들이 만족도 높은 UX를 경험하도록 만들어야 하지요.

독자들은 '대충 만들어도 별 차이 없다'고 얘기할 지도 모릅니다.
그건, 독자들의 전자책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평준화 됐기 때문입니다.
독자들도 깔끔하게 잘 만든 전자책을 보면 좋아합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전자책'이 아닌, 독자들이 다양한 화면에서 만족할 만한 전자책을 만들고 싶다면, 전자책을 만들 때도 UI와 UX를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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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8. 5. 14. 09:36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원사업이 발표됐습니다.  [내용 상세 보기]


그동안 아는 분들 위주로 제작을 해 드렸는데, 지원사업 선정작에 한하여 제작 요청을 받습니다.

제작 비용은 제작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며, 지원 사업비용 내에서 책정합니다.



*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이 만든 전자책의 특징!


1. 양식화된 형태로 대량 제작하는 방식과 달리 종이책에 맞춰 개별적인 스타일 적용.

2. 종이책 스타일은 살리면서 전자책의 특성에 맞게 재편집.

3. 책에 포함된 다양한 글꼴을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글꼴 중 비슷한 글꼴을 찾아서 제작.

4. 본문과 자연스러운 이미지 및 이미지 설명(캡션) 배치.(원형, 다각형 형태의 이미지도 처리 가능)

5. 모든 주석은 팝업 주석 처리.(단, 팝업 주석 지원하지 않는 뷰어에서는 링크로 연결)

6. 제작 기간 : 최대 5일(영업일 기준) 이내

     - 제작 진행 3일 이내 1차 검수 파일(완성본)을 출판사에 전달

     - 출판사에서 검수 후 수정 사항 접수

     - 수정사항 접수 후 1일 이내에 최종 파일 출판사에 전달

        * 최종 파일 전달 후에라도 수정사항 있을 경우 무상으로 수정(3년 이내)

        * 단, 책에 따라 제작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3일 이상 걸릴 경우 사전에 안내드립니다. 



* 제작 요청


이메일 : byword77@gmail.com


이메일로 샘플(PDF, 인디자인 등) 혹은 종이책 미리보기 링크(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를 보내주시면 견적서를 보내드립니다. 


제작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월 10종 내외로 제작합니다. 먼저 작업중인 책이 있을 경우 제작 일정이 지연될 수 있으며, 제작 일정은 견적서에 안내 드립니다.




==제작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제1차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공고(링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제1차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을 
아래와 같이 공고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사업목적

  • ㅇ 출판사의 전자책 제작 의지 독려를 통한 국내 전자책 시장 저변 확대 및 전자출판 역량 강화
  • ㅇ 우수 전자책 콘텐츠 보급 및 편중화 해소를 통한 전자책 콘텐츠 산업 선진화
  • ㅇ 디지털 독자 양성을 통한 전자출판 인식 제고 및 내수창출 도모

□ 지원 내용 및 조건

2018년 제1차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공고의 지원 내용 및 조건 | 구분, 내용으로 구분되는 표
구분내용
지원대상
  • - 일반도서 전체
  • - 미출간 원고
지원형식
  • - EPUB, PDF 등 형식
지원내용
  • - 종당 최대 40만 원 이내 실제작비 지원(초과금액은 출판사 자부담)
      ※ 제작파일 형식별 상한액 기준 : 이펍-40만 원 이내, PDF-30만 원 이내
지원규모
  • - 총 530종 내외 선정
지원자격
  • - 텍스트형 전자책을 제작하려는 출판사
      ※ 출판사당 최대 20종까지 신청 가능
제외대상
  • - 국고로 전자책 제작 지원금을 이미 받아 제작된 도서
  • - 전자책으로 제작되어 기 유통되고 있는 도서
  • - 저작권자와의 배타적발행권 설정 계약이 명확하지 않은 도서
  • - 학습교재류, 정기간행물, 학회지 등
  • - 시리즈 중 일부 콘텐츠로 한 콘텐츠로서의 완결성이 없는 경우

※ 전자책 제작비 지급 기준(종이책 기준)

2018년 제1차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공고의 지원 내용 및 조건 중 전자책 제작비 지급 기준(종이책 기준) | 구분(작업분량(페이지, 이미지)), 제작난이도(상, 중, 하)으로 구분되는 표
구분제작 난이도
작업
분량
페이지200p 초과100p~200p100p 미만
이미지20개 초과5개~20개5개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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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8. 4. 19. 10:23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월 2일부터 3주간 전자책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합니다.
국중에서 벌써 3년째 진행을 하네요. 
작년에 진행했던 수업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채워 돌아왔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처음부터 끝까지 EPUB2로 만들면서 Sigil 사용법을 익히고 
전자책 제작에 필요한 HTML과 CSS 기초를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을 잘 따라오면 '소설' 처럼 어렵지 않은 EPUB2 전자책을 직접 만들 수 있을거예요.

수강료는 무료!!!

하지만 이것도 국민 세금으로 진행하는거예요. 
정말 전자책 제작에 관심 있고, 실무에 활용하실 분이 많아 오셨으면 좋겠어요.

수업은 초급으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HTML&CSS 코딩이 들어가기 때문에 
CTRL+C, CTRL+V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파일이 어디 저장됐는지, 
압축 파일은 어떻게 푸는지 조차 모르는 분은 
엄청 어려울거예요

HWP나 MS워드, PPT를 잘 쓸 수 있는 분이라면 Sigil로도 전자책을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초급 수업이지만 6일 18시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전자책 편집에 유용한 중급 스킬도 알려 드립니다.

'이런 스타일은 어떻게 만들지?' 
아무리 고민해도 감이 잡히지 않는 스타일이 있으면 들고 오셔도 되요.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스타일을 수업 중에 다른 수강생과 함께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일자별 수업 내용은 이렇지만, 능력 있는 수강생이 많으면 이보다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해 드릴게요 ^^

  2일 - (1일차) 누구나 할 수 있다. 30분 만에 전자책 만들기
  4일 - (2일차) 편집코딩 - 초보자도 이해하는 HTML 코딩
  9일 - (3일차) 편집코딩 - 초보자도 이해하는 CSS 스타일 편집
  11일 - (4일차) 전자책 편집-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 - 본문 편집 및 기본 스타일 잡기
  16일 - (5일차) 전자책 편집-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 - 고급 스타일 편집으로 전자책 Level Up
  18일 - (6일차) 초급에서 중급으로 - Clips, 정규표현식, 플러그인 활용하기

자세한 정보 및 수강신청  http://www.nl.go.kr/nl/service/meet/edu_view.jsp?eduCode=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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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8. 4. 17. 12:35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전자책에 대한 질문을 보니 전자책 포멧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조차 막막해 하는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변환하고 싶은데 전자책에 대한 지식이 0에 가깝다 보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 가장 기본적인 전자책 포멧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1. 전자책 포멧이 무엇이냐?
한컴워드로 문서를 만들어 저장을 하면 HWP 파일이 됩니다.
MS워드로 문서를 만들어 저장하면 DOC,  DOCX 파일이지요.
파워포인트는 PPT, PPTX, 엑셀은 XLS, 인디자인은 indd 파일입니다.
이 각각의 형식을 포멧이라고 해요.
그림은 jpg, bmp, png 등의 포멧이 있고, 동영상은 avi, mov, mp4 등의 포멧이 있습니다.

포멧은 파일 뒤에 붙는 확장자가 아닙니다. 파일 뒤에 붙는 hwp, doc 같은 확장자는 '이 파일은 hwp 포멧으로 만들어졌다'는 표시일 뿐이에요. hwp 파일의 확장자를 doc로 바꿔도 한컴워드에서 열리지만 ms워드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파일을 저장하는 형식, 약속을 포멧이라고 해요. 확장자는 특정한 형태로 이 파일을 만들었다, 혹은 저장했다는 것을 표시해 줍니다.
왜 포멧이 필요할까요?
아주 간단해요. PPT에서 HWP 파일을 열 수 없잖아요. 
PPT 포멧의 문서는 '이 문서는 MS오피스 파워포인트로 만들 수 있고 파워포인트라는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습니다' 라는 의미예요.
JPG나 AVI로는 PPT 형태의 문서를 만들 수 없습니다. 
포멧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그 목적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약속이에요.

전자책 포멧은 '책을 디지털화 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형태'의 파일이 되겠지요?
전자책 포멧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충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만 해도 10여종이 넘어요. EPUB, PDF, txt, lit, chm, pdb, mobi(azw), cbz, uml, xml, zip....

txt, zip도 전자책 포멧이야? 하실 분이 계실텐데, 초기 리디북스 전자책 파일은 txt의 변형이었어요. 그리고 카카오페이지의 연재 파일은 이미지를 압축한 zip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epub도 zip파일이에요.

그럼 전자책 포멧이라고 한 형태로 만들면 유통이 가능 할까?
아닙니다. 문서 포멧이라도 HWP는 MS워드에서 제대로 열리지 않아요. PPT를 엑셀에서 열 수 없습니다. 전자책도 마찬가지예요. 전자책 뷰어는 '특정한 포멧'만 지원하기 때문에 '전자책을 만들어 CD에 담아 드립니다.' 라거나 '최적화 된 기술로 웹과 PC에서 편하게 볼 수 있다'는 등의 광고에 현혹되 전자책을 만들면 리디북스, 교보문고 같은 전자책 유통사에서는 팔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국내에서 유통 가능한 전자책 포멧은?
전자책을 만드는 이유가 국내 유통사를 통한 판매라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포멧은 정해져 있습니다.

 전자책 포멧 리디북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네이버 원북스 카카페
 EPUB2 O O O O O O O
 EPUB3 X ▲ △ X △ X X
 PDF O O O O X ? O
 zip △ X X X △ ? △
* O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
* X 지원 안함
▲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제약이 있음
△ 일부 기능 혹은 특정한 형태로 제작된 파일만 사용 가능

이 표를 보면 어떤 포멧으로 전자책을 만들지 감이 오시지요?

국내 유통사는 EPUB2를 메인 포멧으로 사용합니다. 국내 뿐 아니라 애플 iBooks, 구글 플레이북 모두 EPUB2를 지원하고 아마존은 azw(mobi)란 포멧인데 EPUB2로 99% 자동 변환이 되기 때문에 아마존에도 EPUB2 파일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zip 파일은 유통사별로 제작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제작 가능한 콘텐츠도 다르고요.
카카오페이지는 연재만화, 연재 소설 모두 zip 파일로 서비스합니다. 메인 포멧이 zip이에요. 
하지만 카카오페이지용으로 만든 연재용 zip 파일은 네이버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내 책에 맞는 전자책 포멧은?

국내 유통사가 모두 EPUB2을 지원한다고 모든 책을 EPUB2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 따라 EPUB2보다 PDF가 좋을 수 있습니다. 독자가 이용하는 기기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예를 들어 EBS 교재는 PDF 포멧을 사용합니다. PDF는 종이책과 똑같기 때문에 강사가 20페이지 3번째 줄에 밑줄을 그으라고 하면 같은 위치를 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EPUB은 강사가 말한 20페이지 3번째 줄을 찾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이나 PC를 위한 전자책, 혹은 잡지처럼 이미지와 텍스트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편집 자체가 책의 중요한 요소인 책도 PDF가 좋습니다. 

3.1 EPUB2로 좋은 책
소설, 인문, 경제경영, 자기계발서 등 텍스트가 메인이고 이미지나 표가 포함되어 있는 책은 EPUB2로 만들 수 있습니다. EPUB2로 판매하는 책은 PDF를 동시에 등록(일부 유통사에 한해서)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독자는 EPUB2로, 태블릿이나 PC를 이용하는 독자는 PDF로 다운받을 수 있다면 만족도가 더 높겠지요.

3.2 PDF로 좋은 책
잡지처럼 편집이 복잡한 책은 PDF가 좋습니다. 그리고 강의용 교재처럼 본문 내용과 페이지가 일치해야 하는 책도 PDF로 만들어야 합니다. EPUB은 페이지가 없기 때문에 특정 페이지를 지정해서 봐야 하는 책은 PDF를 권합니다.
* 참고로 EPUB에 페이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유통사 뷰어로 열면 몇페이지인지 표시가 되니 그걸 전자책의 페이지라 생각합니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리면 검수하면서 '30페이지에 오타가 있어요' 라며 수정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같은 책을 아이폰에서, 아이패드에서, 갤럭시 S9에서 열면 30페이지 내용이 전부 다릅니다. 아이폰에서 30페이지에 오타가 발견되도 갤럭시 S9의 30페이지에는 오타가 없지요. 

3.3 연재용 책
연재는 유통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미지로 만들어 압축을 해야하고, 네이버나 리디북스는 EPUB2으로 제작합니다. 교보문고 톡소다는 텍스트 파일을 사용합니다. 연재하려는 유통사의 특성에 맞는 포멧을 선택하면 됩니다.

3.4 EPUB3로 좋은 책
전자책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 EPUB3얘기를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EPUB3가 화려해 보일 수는 있지만 책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면 EPUB3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보문고에서 '미움받을 용기 EPUB3'를 받아서 보세요. 처음 본 사람들은 화려함에 감탄을 하겠지만 책을 보려고 마음먹는 순간 화려한 EPUB3 효과가 얼마나 독서를 불편하게 만드는지 느낄 거예요.

유아/아동서라면 EPUB3로 좋습니다. 여행책도 EPUB3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학습서 역시 EPUB3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EPUB3로 만들려면 전자책 기획을 다시 해야되요. 전자책에 MP3 넣었다고 EPUB3가 아닙니다. 


4. 전자책은 어떻게 만들지?

4.1 PDF 포멧
인디자인이나 쿽에서 PDF로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장을 할 때 인쇄용이 아닌 PDF/X 형식으로 저장을 합니다. 웹 혹은 PC용으로 인쇄용보다 해상도는 낮지만 용량이 작습니다. PDF로 저장할 때 인쇄용 제단선은 출력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표지는 별도로 추가를 합니다.

인쇄용 PDF만 있고, 출판사 내부에서 직접 만들기 어렵다면 제작 대행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몇 업체에서 2~3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인쇄용 PDF를 전자책용으로 변환해 줍니다. 

4.2 EPUB2 포멧
텍스트(HWP, DOC 등)로 직접 편집도 가능하고 인디자인이나 쿽에서 EPUB2로 저장 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인디자인이나 쿽에서 EPUB2로 저장하려면 편집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전자책을 고려하지 않고 편집하면 레이어가 엉망이 되서 편집을 전부 다시해야 합니다. 종이책 편집만 해본 인디자인 편집자가 만든 파일은 99% 재편집 해야 하더라고요.

Sigil이나 윙크2 같은 EPUB 편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조금만 배우면 소설 같이 간단한 전자책은 직접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제작이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는 절대 믿지 마세요.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고, 누구나 인디자인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디자이너가 만든 표지와 내가 만든 표지의 질이 다를 뿐이지요.

제작 대행 업체도 많이 있는데 제작 품질, 제작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다양합니다.
제작 단가는 업체별로 다르고 제작 품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시하는 전자책 제작 단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이펍

PDF

,

40만 원

30만 원

,

35만 원

25만 원

,/,

30만 원

20만 원

,

25만 원

15만 원

,

20만 원

10만 원



4.3 EPUB3 포멧
EPUB3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처럼 특별한 기능이 포함되지 않는 책도 EPUB3로 만들 수 있지만 이런 책 보다는 애니메이션, 문제풀이, 사진 앨범 등 특수한 효과가 들어간 책을 EPUB3로 만들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수준의 전문 기술이 필요합니다. 

제작 업체에 맏기는 것을 권해드리며,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나모 오서라는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모 오서는 PPT 문서 만들 듯 EPUB3 전자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작 단가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어떤 기능을 요구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4.4 카카오페이지 포멧 
카카오페이지는 공식적으로 배포하는 제작가이드를 공유해 드립니다. 

이 방법을 따라해 봤는데 저라면 절대 이렇게 안만들어요 ^^

카카오페이지용을 제작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연재 1회차당 2~3천원부터 연재 기준 1페이지당 500원 이상 받는 등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카카오페이지용은 한 화면에 몇줄, 한 줄에 몇글자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독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출판사의 요구를 미세하게 조정해 줄 수 있는 업체에 맡기는게 좋습니다. 상하좌우 여백, 글자 간격, 글자 크기, 줄간격 등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업체가 있고, 한가지 유형으로 찍어내는 업체가 있습니다. 

텍스트가 이미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미지의 품질과 용량도 중요합니다. 용량이 낮으면 품질은 떨어집니다. 품질과 용량의 적정선을 맞추는게 기술인 것 같아요. 카카페 콘텐츠를 보면 품질 차이를 느낄 수 있을거예요. 


이정도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책 포멧을 거의 다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정리해 드리면, 별한 이유가 없다면 EPUB2로 전자책을 만들면 된다는 얘기를 길게 정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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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8. 2. 7. 11:31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자료 나왔습니다.

출판계 동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니 출판인이라면 꼭 읽어봐야겠지요?

출판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가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링크 통해 들어가면 받아 보실 수 있어요.


자료 받기 : 문화체육관광부

http://www.mcst.go.kr/web/s_data/research/researchView.jsp?pSeq=1690&pMenuCD=0406000000&pCurrentPage=1&pTypeDept=&pSearchType=01&pSearchWord=


보도자료 : 

http://www.mcst.go.kr/web/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6550&pMenuCD=0302000000&pCurrentPage=2&pTypeDept=&pSearchType=01&pSearch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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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7. 5. 29. 10:33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상도


이미지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83%81%EB%8F%84


'해상도'의 개념도 모르고 전자책을 만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자책 만드는데 해상도를 왜 알아야 하냐고 반문을 하신다면, 전자책 만들기 전에 디지털 콘텐츠의 개념부터 먼저 공부를 하세요.

똑같은 EPUB파일이라 해도 어떤 해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편집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기가 무엇인지를 고려해 전자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자책은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TV등 다양한 화면에서 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고려하지 않고는 만들 수 없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게 '해상도'지요.

해상도가 뭔지 안다고 하는 분들 중에서도 해상도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VGA, XGA, HD, FHD, UHD 등의 용어가 뭔지 알고 있어도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더라구요. '더 선명한' 화면 정도로 알고 있다면 해상도 공부를 다시 해야합니다.

해상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간단한 질문.

1. VGA, FHD, UHD 셋 중 어떤 해상도의 화면이 가장 클까요?
2. FHD와 UHD 중 더 선명한 화질의 해상도는?

바보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해상도에 대해 다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는 전자책 편집자를 찾기 힘들어요. 1번, 2번 모두 UHD라고 답을 하신 분이라면 해상도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분이예요.

1번, 2번 모두 '알 수 없다'가 정답입니다.

해상도 = 화질 이라고 생각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반만 맞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같은 거리에 있는 같은 크기의 화면에서 UHD가 FHD보다 화질이 선명하다'고 해야합니다. 같은 100인치라면 UHD가 선명하지만, 100인치 UHD 보다 10인치 FHD가 화질이 더 선명합니다.

FHD와 UHD는 똑같이 100인치가 될 수도 있고, 50인치 UHD와 100인치 FHD도 있습니다. FHD와 UHD중 누가 화면이 더 크냐는 질문은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요.

어떤 분들은 FHD보다 UHD로 더 큰 화면을 만들 수 있는게 아니냐고 합니다. 이것도 틀립니다. 라스베가스에 가면 CGA보다 낮은 해상도로 만든 400미터짜리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그럼 전자책으로 돌아와서....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스마트폰은 WXGA급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저가 스마트폰은 WXGA가 많고, 갤S8같은 상위기종은 WQHD급보다 해상도가 높습니다. 해상도는 같은데 화면 크기는 5~6인치고요. 이게 전자책 편집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같은 5인치인데 글자 크기는 WXGA가 WQHD보다 큽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본문 글자 크기를 1em 으로 했을 때 6인치 WXGA는 한 줄에 18자, 15줄이 들어간다면 WQHD는 한 줄에 25자, 30줄이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지요. 종이책은 편집자가 한줄에 들어갈 글자 수를 정하지만 전자책은 '해상도'와 화면 크기가 한 줄에 들어갈 글자 수를 정하게 됩니다.

이미지 크기도 해상도와 화면 크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가로 폭 1280픽셀 이미지는 WXGA에서는 화면 가득 보이지만 WQHD에서는 화면의 1/2밖에 안됩니다. 종이책처럼 편집자가 이미지의 크기와 선명도를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는 얘기에요.

전자책의 글자 크기, 한 줄에 들어가는 글자수, 한 화면에 들어가는 줄 수, 이미지의 선명도는 편집자가 정할 수 없습니다. 이걸 정하는건 '해상도'와 '화면 크기'입니다.

전자책을 편집할 때 '종이책'을 기준으로 편집하지 말라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전자책은 절대로 종이책처럼 편집할 수 없습니다. '이 전자책은 1024*768해상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라는 얘기는 '이 전자책은 2017년에 출시된 최신 휴대폰에서는 엉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편집자가 책이 최적으로 보이는 해상도와 화면 크기를 특정해사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여전히 '종이책'을 편집하던 생각의 틀에 맞춰 전자책을 편집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자책을 만들고 싶다면 '전자책'으로 만드세요. '종이책 같은 전자책'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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