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지 계산을 위한 판형, 글자크기, 여백 설정은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epubguide.tistory.com/407
전자책은 페이지가 없기 때문에
제작 단가 처럼 페이지 기준으로 계산을 해야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이 있다면 종이책 페이지를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공공기관 책자 처럼 A4 판형에 글자 크기가 9pt보다 작게 나온 책은
신국판에 11pt로 나온 책과 같은 기준으로 페이지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기준으로 제작 단가를 산정하면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이상한 장난을 치지요.
HWP에서 A4 사이즈에 상하좌우 여백 10mm, 글자 크기 7pt, 줄간격 120%...
이렇게 해 놓고 '100쪽이다' 주장을 합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한 사례예요.
이걸 시중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신국판(또는 변형) 기준으로 잡으면 400쪽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판형과 글자크기가 아니면 아래 기준으로 페이지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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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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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워드(HWP)
용지 : 신국판(148 * 225)
여백 : 상하 25mm / 좌우 20mm
글꼴 : 함초롬바탕
글자 크기 : 11pt
줄간격 : 200%
이렇게 해야 양심 없는 사람들의 장난질을 막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기준으로 해도,
모든 의뢰자에게 HWP에 넣어 페이지를 계산해 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로판무 같은 연재 원고는 텍스트 파일로 작업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글자 수 기준으로 페이지를 대신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제가 편집하는 책 몇권의 글자 수를 직접 세 봤습니다.
그림/표/도표가 없는 소설을, 장 구분 없이 텍스트만 꽉 채워서 계산해 보니
대략 아래처럼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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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기준 : 공백 제외(실제 글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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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 : 200,000자
300쪽 : 140,000자
200쪽 : 90,000자
100쪽 : 50,0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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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기준 : 공백 포함(실제 글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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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 : 250,000자
300쪽 : 180,000자
200쪽 : 120,000자
100쪽 : 60,000자
평균치이고, 10,000단위에서 올리거나 내렸습니다.
반올림도 애매하고, 버림이나 올림도 애매해 임의로 판단해 잘랐어요.
그래도 대략 반올림이다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계산해 놓고 보니,
대략 100쪽이 공백 제외 기준 5만자, 공백 포함 6만자입니다.
200, 300, 400쪽 배수로 해도 이 기준으로 하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집니다.
책의 분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기준이 모호해 합의가 어려울 때
글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 기준은 글자 수만 계산했기 때문에
표/도표/이미지 같은 부속 요소가 포함된 책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책이라면 5만자라도 200쪽이 넘어갈 수 있지요.
100쪽 분량에 1장인 책과 10쪽 분량이 1장인 책 역시 같은 5만자여도 10쪽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2.5만자 100쪽 책과
이미지가 없는 5만자 100쪽 책을 글자 수로 계산해 제작 난이도를 따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글자수로만 책의 분량을 정하고, 분량에 따라 제작 난이도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전자책 제작 시간은
글자 수, 부속 요소(이미지/도표/표 등), 본문과 다른 편집 요소(첨자, 주석, 박스글 등),
별면, 부/장/절 구분 등 다양한 편집 항목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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