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25. 1. 17. 10:15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자책 관련해서 여러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아직 이런 정보도 모르나'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인쇄쪽 사정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는게 많더라구요.
종이값이 오르고, 판형이 바뀌고 하는 소식을 한참 지나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전자책 제작/유통에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알아야 전자책쪽 일을 한다 소리 할 만한 정보예요.
 
1. EPUB 표준은 IDPF에서 관리한다. (X)
EPUB 표준은 IDPF(http://idpf.org/)에서 관리하지 않습니다. 
IDPF조차 모르는 분들도 많고, 그나마 좀 안다는 분들은 IDPF에서 EPUB 표준을 관리한다고 잘못 알고 계시더라구요.
EPUB 펴준은 W3C에서 관리를 합니다.
2016년까지 IDPF에서 관리하다가 IDPF가 W3C로 들어가면서 
W3C에 Publishing 그룹(https://www.w3.org/publishing/)이 새로 생기고 여기서 EPUB을 관리합니다.
 
2. EPUB 표준은 EPUB2, EPUB3가 있다.(X?)
이건 좀 모호합니다.
'엄밀하게' 할하면 EPUB 표준은 EPUB3.01, 3.1버전입니다.
3.1 버전은 문제가 좀 있어 3.01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PUB2는 공식적으로 폐기된 표준이기 때문에 EPUB 표준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산업 표준', 사실상 현재 업계에서 주류로 사용하고 있는 표준은 EPUB2입니다.
표준을 관리하는 곳에서 EPUB2 표준을 폐기했지만 전자책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멧이기 때문에
표준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W3C에서 준비하는 표준은 EPUB3.2입니다.
3.2 Draft가 나온 상태이고 아직 표준과는 거리가 먼 수준입니다.
표준 하나 만드는데 3~4년씩 걸리거든요. 별거 없어 보여도 표준위원들끼리 엄청나게 치고박고(물론 말로) 합니다.
예를 들면 ttf 폰트를 표준에 포함시키느냐, OTF만 표함시킬거냐 이런걸로 3개월, 6개월씩 싸워요.
3.01에서는 ttf 폰트를 표준에서 뺐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불많이 많이 나왔을거예요.
그래서 3.2에는 TTF 폰트를 포함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3. 전자책은 EPUB으로만 출간할 수 있다(X)
이 내용은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네요.
게시판 글을 보면 여전히 PDF로 전자책 출간할 수 있냐
전자책 출간하려면 뭐로 만들어야 하냐
이런 질문들을 자주 봅니다.
 
국내 주요 유통사를 기준으로(만화는 빼고)
 
교보문고 : EPUB, PDF
리디북스 : EPUB, PDF
알라딘 : EPUB, PDF
예스24 : EPUB, PDF
카카오페이지 : EPUB(권장), 자체 포멧, zip(이미지 묶음)
 
이렇게 EPUB을 메인으로 하고 PDF 역시 유통 가능합니다.
만화는 일부 유통사에서 이미지 파일을 압축한 zip 형태로 서비스를 하고요.
카카오페이지만 일반 단행본까지 이미지를 압축한 zip 형태로 서비스를 합니다.
물론 EPUB도 등록 가능한데 등록이 까다롭고 뷰어가 좋지 않아 독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하지요.
 
애플은 EPUB, 구글도 EPUB, 아마존은 EPUB을 권장하며 AZW(mobi)로도 전자책을 서비스 합니다.
 
출간 목적에 맞는 포멧을 선택하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사실상 EPUB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멧이에요.
그리고 EPUB은 AZW(mobi) 포멧으로 클릭 한번이면 변환됩니다.
Sigil의 PrincePDF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카카오페이지용 이미지로 변환도 간단합니다.
 
신국판 판형의 PDF로 출간을 얘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주 간단한 실험 하나만 해보세요.
PDF 파일을 스마트폰에 넣어서 보면 됩니다.
전자책 독자의 70% 이상이 6인치 미만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볼만 하면 출간해도 되고, 보기 힘들면 출간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PDF는 안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패션잡지면 PDF가 좋습니다. EBS 학습 교재를 스마트폰으로 보며 공부하는 학생도 많지 않아요.
EBS 학습 교재라면 컴퓨터 앞에 앉아 동영상 강의 보며 PDF 교재를 보겠지요. 
그러니 이런 유형의 책이라면 PDF가 더 좋습니다.
 
독자가 책을 볼 때 EPUB이 편할 수도 PDF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고, 어떤 기기에서 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둘 중 어느게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의 이용 의도, 목적, 기기는 그 책을 만든 편집자가 가장 잘 알거예요.
그러니 콘텐츠에 맞는 포멧을 선택하면 됩니다.
 
4. 전자책 포멧은 EPUB, PDF 뿐?(X)
엄청 많습니다.
전 세계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이용하는 전자책 뷰어 캘리버에서 지원하는 포멧만 18개입니다.
EPUB, AZW, MOBI, DOCS, FB2, HTMLZ, LIT, LRF, PDF, PDF, PMLZ....
캘리버가 지원하지 않는 포멧도 많습니다. chm, uml, CBR, CBZ 등도 있고, EPUB이 사용되기 전에는 유통사 별로 자신만의 포멧을 사용했지요.
 
5. 전자책은 최근에 나왔다(X)
가장 대표적인 전자책 아카이브 '프로젝트 구텐베르크'가 1971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최초의 전자책이 무엇이냐는 이견이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군이 1941년대 부터 시작합니다.
전자책 역사도 거의 80년이 되었지요.
 
6. 전자책(Non-DRM EPUB)을 볼 수 있는 뷰어
캘리버(Calibre) : https://calibre-ebook.com/ 이용자가 많고 업데이트가 빠름. 다양한 포멧 지원. 변환 지원.
리디움(Readium) : https://readium.org/ EPUB 표준과 협업을 통해 만드는 무료 뷰어 엔진. '표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음. 홈페이지에 간단히 웹용 전자책 뷰어를 붙일 수 있음
 

토리움 https://thorium.edrlab.org/en/ 장애인접근성과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를 지원하는 뷰어입니다.

알디코(Aldiko) : https://aldiko.com/index.html 모바일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뷰어 중 하나.
문리더(Moon+ Reader) : https://www.moondownload.com/ 안드로이드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뷰어 중 하나
 
이 외에도 국내 주요 유통사 전자책 뷰어에서 개인 소장, 혹은 제작한 EPUB을 볼 수 있습니다.
유통사에 등록하기 전에 제대로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7. 국내 주요 전자책 유통사(오름차순. 괄호 안은 장르, 단행본 중 매출 비중이 높은 분야)
교보문고(단행본)
네이버 시리즈(장르)
리디북스(장르)
밀리의서재(월정액제 중심)
알라딘(단행본)
예스24(단행본)
카카오페이지(장르)
 
이 목록은 단행본 판매하고, 일반 출판사가 쉽게 계약을 할 수 있는(B2BC 포함) 업체들입니다.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단행본, 장르를 함께 팔고 출판사가 쉽게 계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장르 분야는 문피아, 조아라 등 위 목록에 언급된 웬만한 업체보다 매출이 높은 업체도 많지만 위 기준을 적용해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내용은 이정도네요.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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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4. 12. 18. 16:08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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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뷰어에서 TTS가 sup, sub 태그를 읽지 않습니다.

알라딘 측에서는

 

(알라딘 뷰어의 TTS)가 10의 몇 승을 그냥 10으로 읽습니다.

 

라는 독자의 문의에 대해 출판사에

 

[일반적으로 sub, sup 태그는 주석 등 읽지 않아도 되는 텍스트에 사용되며, 저희 전자책 뷰어에서는 해당 태그를 TTS로 읽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라고 하며 sup, sub 태그를 span 태그로 수정해 달라고 하는데, 알라딘 담당자가 HTML에 대한 기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알라딘 뷰어가 정책상 첨자 태그를 TTS가 읽지 않도록 막은 것인데 EPUB에 첨자 태그를 쓴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sup, sub 태그는 인쇄상의 이유로 아래 첨자로 표시되어야 하는 인라인 텍스트를 지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학 기호, 화학식, 주석 번호 처럼 본문 보다 작은 글씨로 본문 글씨의 위 또는 아래에 걸치는 형태의 편집,

102, H2O

처럼 되어 있는 편집을 첨자라 하며, 첨자를 표현할 때 sup, sub 태그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102의 위첨자 2를 sup 태그를 이용해 편집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책을 편집할 때 본문 보다 작은 글씨로 주석을 달 때도 "첨자" 스타일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영문 병용 표기, 괄호 설명 등에 sup, sub 태그를 쓰는 것은 HTML 편집 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자의 문의 사항이었던 10의 몇승을 TTS가 읽지 못한다는 문제는

span이냐, sup냐, sub냐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sup, sub는 인쇄 모양만 관여를 할 뿐 102를 10의 2제곱으로 읽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sup, sub 태그를 span으로 수정한다 해도, TTS는 "십이"라고 읽게 됩니다.

독자가 원하는 십의 이제곱이라고 읽지 못하지요.

 

첨자를 써서 제곱을 표시한 것은 유통사 뷰어가 mathml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통사가 뷰어에 mathml을 적용하고, TTS가 mathml을 읽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하는데(EPUB 기술 문서 권고사항)

이런 노력은 하지 않고 독자의 요구와 전혀 상관이 없는 sup/sub를 span으로 바꿔야 한다는, 동문서답식 답변을 한 것입니다.

mathml을 당장 처리하기 어렵다면 sup 대신 10²로 편집해 달라고 해야 옳습니다. 저렇게 하면 TTS는 "십 위첨자이"라고 읽을테니까요.

 

어째든,

오늘의 결론.

알라딘 뷰어는 sup, sub 태그를 TTS가 처리하지 못한다.

그러니 편집할 때 무시하거나, 주의하시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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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4. 11. 28. 08:28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33210i

 

"5시간씩 일하고 월 1000만원 벌어요"…부업으로 대박 난 비결 [방준식의 N잡 시대]

"5시간씩 일하고 월 1000만원 벌어요"…부업으로 대박 난 비결 [방준식의 N잡 시대], 전자책 전문 편집자 박웅영 씨 대형서점 유통사서 10년간 일하다 부업으로 시작했던 전자책 제작 "한달에 최대

www.hankyung.com

 

기사가 나간 후 문의 메일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누가 볼까 싶었는데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보셨나봐요.

 

전자책 편집자는, 

기사에서 처럼 시간 여유 많고, 웬만한 직장 월급 보다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제 나이대 평균 연봉 기준으로 상위 30% 안에는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참고 : https://brunch.co.kr/@koyohada/273

 

매월 1000만원씩 버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1000만원 넘게 버는 달은 일도 많이 합니다.

일이 많으면 아침 8시 부터 일을 시작해 저녁 10시 넘어서 까지 일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루 5~6시간일하는 달도 많이 있습니다. 일주일씩 놀기도 해요. 대신 이런 달은 수입이 그만큼 줄지요.

 

기사를 보고, 적게 일하고 여행도 마음대로 다니며 금전적 여유도 있으니 나도 해 봐야겠다 싶은 분들이 계신것 같아요.

전자책 편집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 있나요?

노래도 아무나 부를 수 있어요.

피아노도 아무나 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흑백요리사가 화제였지요. 요리도 아무나 하면됩니다.

하지만,

아무나 노래를 부른다 해서 누구나 빌보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피아노도 아무니 칠 수 있지만,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요리 역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약이 한달 씩 밀리는 식당은 아무나 운영할 수 없습니다.

 

TV에 나오는 가수들은 그 자리에 서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손가락에서 피가 날 때 까지 건반을 두드리겠지요.

흑백요리사에 나온 요리사들은, 동네 식당 주인들은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요리를 연구합니다.

 

전자책 제작은

인기 가수가 되는 것 보다 훨씬 쉬워요.

카네기홀에 연주할 피아노 실력을 갖추는 것 보다 훨씬 쉽고요.

흑백요리사에 나올 정도의 요리사에 비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엄청난 노력을 해야돼요.

오랜 시간 많은 공부를 해야하고,

수백권의 책을 만들며 스타일 편집 실력을 키워야 하고

빠른 편집을 위해 수백가지 프로그램을 써가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전자책 제작자로 독립하기 까지 10년 가까이 공부를 했습니다.

독립 후 월 매출 300만원 이상 올릴 때 까지 다시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요.

 

이 일 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

직장인 월급 보다 많이 벌려면

직장 다니면서 회사에 들이는 노력 보다 10배, 100배의 공을 들여야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경쟁자들 보다 앞서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이 일이 정말 좋아야해요.

TV를 보다가도 재미 없이면, 전자책이나 만들지. 그게 더 재미있으니까.

이정도로 좋아해야 그만큼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전자책 제작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정보를 보세요.

공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모았습니다.

 

전자책 제작에 관심 있으시면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추천드립니다.
10년 가까이 정리한 전자책 제작 관련 내용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내맘대로의 EPUBGUIDE.NET

 

아래는 EPUB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문서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은 정독을 해보세요.

https://www.w3.org/TR/epub-overview-33/

 

EPUB 3 Overview

Abstract EPUB® 3 defines a distribution and interchange format for digital publications and documents. The EPUB format provides a means of representing, packaging, and encoding structured and semantically enhanced web content — including HTML, CSS, SVG,

www.w3.org

 


전자책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은 아래 책을 보시면 됩니다.

https://sigil-ebook.com/sigil/guide/ (영문)
http://jikji.duckdns.org/book/172(한글)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어떤 책보다 Sigil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아래와 같은 책이 있습니다.

https://bit.ly/3LLsR9I
https://bit.ly/3ncjs0W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에서 무료 대출 가능하니 구매 전에 내용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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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4. 11. 18. 09:30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업 중에 한 수강생이 질문을 하며

 

"다른 수업에서 Sigil 0.8버전이 EPUB2에 최적화 되어 있으니 0.8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사가 얘기했다."

 

라고 했다네요.

만약 이런 강사를 만나면, 더 이상 수업 듣지 말고 나오세요.

이런 얘기를 하는 수준의 강사라면, 수업을 듣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Sigil 0.8 버전이 EPUB2에 최적화 되어 있다."

 

이건 EPUB2가 뭔지도 모르고, Sigil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제 블로그에 아래 같은 댓글을 단 사람과 수준이 비슷한 강사가 아닐까 싶어요.

 

"충분히 좋은 전자책 만들 수 있는데 익숙한 것을 버리고 굳이 바꿀 이유가 없는거죠. ... 국내에서 전자책 출판하려면 업계 표준과 유통사 정책에 맞춰서 만들어야죠."

 

이 댓글의 의미는

 

"Sigil 구버전을 사용해야 국내 전자책 출판의 업계 표준과 유통사 정책을 맞출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이유도 담겨 있습니다.

 

"익숙한 것을 버리고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 = 나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능력이 없다.

 

익숙한 것을 바꾸라고 할 생각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한테 익숙하다고, 남들까지 더 좋은 기능을 쓰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다른 얘기예요.

그리고 "익숙한 것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의미는, "더 좋은 것을 학습 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와 같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인터넷 뱅킹을 불편해 하는 이유는,

인터넷 뱅킹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인터넷 뱅킹을 배울 능력이 되지 않아서예요.

새로운 기술을 배울 능력이 없는데, 이걸 인정하기 싫으니까 인터넷 뱅킹은 너무 불편하다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더 좋은 기능이 많은 프록램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배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그래요.

저는 아크로벳 구버전을 씁니다.

새 버전을 설치했는데, 적응하기 귀찮더라구요.

PDF를 이미지로 저장하는 기능만 사용하는데 돈 들여 새 버전 설치해야하나 싶어 아직 구버전을 씁니다.

그렇다고 아크로벳 구버전이 새 버전보다 좋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새 버전에 적응할 필요도, 적응할 능력도 되지 않으니 구버전 쓰는거예요.

내가 최신 버전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크로벳 구버전이 최신 버전보다 더 좋다.

아크로벳 최신 버전은 문제도 많고 PDF 표준에도 맞지 않으니 구버전을 써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건 거짓말입니다. 내 능력 없음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이지요.

 

Sigil 0.8 버전이 편하다는 사람은, 0.8 버전이 편한거예요.

Sigil 최신 버전에 적응할 능력도 없고, 적응할 필요도 없으니 0.8 버전 쓰는거예요.

그럼 그냥 구버전 쓰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0.8버전이 최신 버전보다 좋다느니,

0.8버전이 EPUB2에 최적화 되어 있다느니,

0.8버전이 국내 유통사 정책에 맞춰져 있다느니

하는 거짓말을 하면 안됩니다.

이런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에요.

 

그냥 써 보면 알아요. 0.8 버전과 2.0 버전을 사용해 보면, 2.0 버전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윈도우7 설치해 보세요. 윈도우7보다 윈도우 10/11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Sigil 0.8은 윈도우 7 시절에 나온 버전이에요.

 

그리고,

0.8 버전은 EPUB2.0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0.8 버전은 국내 유통사 정책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누군가 저런 소리를 한다면, 더욱이 그 사람이 전자책 제작 강의를 하는 강사라면

실력이 형편 없는 사람이에요.

저런 실력 없는 사람에게 기초를 배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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